재정부 관계자는 26일 달러-원 환율 하락과 관련해 "최근 외환시장의 흐름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나 국내 펀더멘털과 달리 한쪽으로 쏠리는 것 같다"면서 "다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재정부의 이 같은 우려는 3.4분기 국내총생산이 전기대비로 0.2% 증가율에 그치는 등 국내에서도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이 이탈하는 것과 달리 환율의 하락이 가팔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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