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땅값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하남시…서귀포는 하락폭 1위
2분기 땅값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하남시…서귀포는 하락폭 1위
  • 이효지 기자
  • 승인 2020.07.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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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경기도 하남시가 지하철 5호선 연장 등의 호재로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올해 2분기 전국 지가가 0.79% 올라 상승폭이 전 분기 대비 0.13%포인트(p) 낮아졌다고 밝혔다.

상반기로 보면 지가는 1.72% 올라 작년 하반기 대비 0.29%p 하락했다.

시도별로 서울(1.02%)이 가장 많이 올랐고 대전(0.98%), 경기(0.93%), 세종(0.92%) 순이었고 제주(-0.62%)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땅값이 하락했다.

하남시는 5호선 연장과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확정, 주거·교통여건 개선 기대감 등으로 1.57% 올랐다.

과천시(1.48%)도 지식정보타운 조성, 과천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땅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원도심의 정비사업, 제2·3 판교 테크노밸리 등 개발사업 등이 기대를 모은 성남 수정구(1.33%), 3기 신도시 조성, GTX B노선과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기대감이 있는 남양주시(1.29%)가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1.28%)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조성 등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되며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땅값이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제주 서귀포시(-0.66%)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제2공항 등 개발사업 부진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용도별로 주거용지가 0.9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상업(0.78%), 녹지(0.68%), 계획관리(0.63%), 농림(0.51%) 순이었다.

2분기 토지 거래량은 80만5천필지로 1분기 대비 7.6% 줄었다.

다만 5월에 거래량이 증가세로 전환한 뒤 6월에는 전월비 거래량이 36% 늘어나는 등 토지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주거용토지, 분양권, 매매 거래량은 2분기 전체로 보면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5월부터 반등세를 나타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뺀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7만7천필지로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전체토지 거래는 충북(18.1%), 대전(14.2%), 경북(9.6%)이 늘어난 반면 광주(-26.8%), 서울(-22.5%), 세종(-19.7%)에서 줄었다.

순수토지의 경우 광주(21.9%), 제주(14.2%) 등에서 증가했고 세종(-15.0%), 대전(-9.4%)에서 감소했다.

용도별로 관리(10.2%), 녹지(6.6%), 자연환경보전(6.4%), 개발제한구역(0.6%) 지역 거래량은 늘었고 공업(-13.9%), 농림(-12.1%), 주거(-11.8%) 지역 거래량은 감소했다.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약 167만6천필지로 작년 하반기보다 7.9%, 1년 전보다 24.3% 증가했다.

국토부는 5월 이후 지가상승폭이 늘고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며 토지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시장 과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j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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