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6천792대, 수출 1천235대를 포함해 총 8천2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9.9%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5.5%와 37.5% 감소했다.

다만 개별소비세 축소 영향을 받은 지난달과 비교하면 내수 판매는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제품별 스페셜 모델 출시와 함께 홈쇼핑을 통한 온라인 판촉 강화 등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수출도 주요국의 일부 경제활동 재개에 힘입어 8월에도 전월 대비 56.9%의 증가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선적량 1천 대를 넘어섰다.

쌍용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직영 쇼룸을 오픈했다.

중동지역 판매 네트워크 재정비 작업과 함께 영국 등에서 대리점 본사를 옮기는 등 효율적인 유통·서비스 품질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해외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글로벌 주요 시장별 트렌드에 맞춘 제품 믹스 다각화와 함께 신흥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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