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데일리 "창업자가 주도…향후 3년 20억弗 차입 목표"

"신약 개발-초기 종양 치료에 초점"…바이두, 논평 거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바이두가 인공 지능(AI) 기반 바이오 테크 스타트업에 향후 3년 최대 20억 달러를 차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9일 외신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바이두 창업자인 로빈 리 최고경영자(CEO)가 개인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바이두는 그러나 스타트업 경영을 통제할 만큼의 투자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차이나데일리는 덧붙였다.

바이두가 구상하는 스타트업은 온라인 헬스케어 전반보다는 신약 개발과 초기 종양 치료 쪽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바이두는 관련 논평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데일리는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 와중에 온라인 헬스케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텐센트의 위닥터와 알리바바 헬스케어 및 핑안 굿닥터 등이 속속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또 바이오 테크놀로지 부문에 대한 자금 공급도 넘치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항셍 헬스케어 지수(HSHCI)가 지난 5개월 40%가량 상승해, 같은 기간의 항셍 지수(HSI) 상승폭 약 6%를 크게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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