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원 신임 1차관은 행시 34회로 도시정책관, 국토정책관을 역임했고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일했다.
1966년생으로 부산 동천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과 뉴캐슬대 주택도시대학원을 졸업했다.
윤 차관은 2017년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정책실 사회수석비서관실 주택도시비서관으로 발탁된 이후 줄곧 청와대에서 일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국토부에서 국토·도시·주택, 국토 균형발전 등 정책 전반을 기획·조정했으며 기획력과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부동산 및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국토·도시의 균형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과 도시 업무를 두루 거친 데다 현 정부 들어 청와대에서 주택 정책을 담당했기 때문에 주택 정책 전반을 꿰뚫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다주택 공직자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세종시에 아파트 1채씩을 보유한 것이 도마 위에 오르자 7월 초 세종시 아파트를 팔고 청와대 비서관 자리에서도 물러난 바 있다.
당시 청와대 안팎에서는 부동산 문제가 비서관 인사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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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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