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미국 대통령선거가 팽팽한 경합 양상으로 치달으면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해 달러화의 가치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삭소뱅크가 진단했다.

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삭소뱅크의 외환 전략가인 존 하디는 "선거 당일 밤에 전개되는 경쟁선거(contested election:낙선자가 이의를 제기하는 선거) 시나리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참혹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증시는 급락하고 미 국채 가격은 치솟는 가운데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엔화가 가장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은 급격하게 떨어지겠지만 참혹한 시장의 불확실성은 대체로 달러화의 유동성이 안전통화의 위치를 유지한다는 의미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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