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판매 호조 발표 탓..시총, 포드-GM 추월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 중국 전기차 니오가 판매 호조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미 주식예탁증서(ADS)가 지난 3 거래일 21% 치솟는 호조를 보였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3일 전한 바로는 니오 ADS는 2일(이하 현지 시각) 장중 34.94달러로 14%까지 뛰었다가 9% 상승해 마감됐다.

니오 주가 강세는 지난달 판매가 5천 대 이상으로 한해 전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이날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니오가 지난달 29일 10월 생산이 5천 대에 달했다고 밝혔을 때도 당일 ADS가 16% 급등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3 거래일 상승 폭이 21%로 집계됐다.

니오 시총은 450억 달러를 넘어 포드(310억 달러)와 제너럴 모터스(GM: 490억 달러)를 모두 추월한 것으로 비교됐다.

니오 주요 경쟁사인 테슬라는 시총이 약 3천800억 달러로 최신 집계됐다.

차이신은 중국 당국이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 차(NEV) 육성에 다시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 것이 니오는 물론 중국 경쟁사인 BYD와 X펑 등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자동차 시장의 15% 혹은 그 이상을 NEV로 채우려는 것이 중국의 목표임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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