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파마, 기존 株 처분해 최대 약 1조 원 목표

"오는 6일 핵심 투자자 오퍼 이어 9일 공모..20일부터 거래"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포선 그룹이 대 지분을 가진 인도 제약사 그랜드 파마가 인도 기업 공개(IPO)로 최대 645억 루피(약 9천823억 원) 차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이 4일 전한 바로는 지난 2017년 그랜드 파마 지분 74%를 11억 달러(약 1조2천500억 원)에 사들인 포선 파마 등 기존 투자자들이 최대 4천320만 주를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그랜드 파마 자료가 밝혔다.

주식은 주당 1천490~1천500루피에 매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드 파마 IPO가 예정대로 실행되면 지난 2017년 2억6천만 달러 규모로 이뤄진 에리스 라이프사이언스 이후 인도에서 이뤄지는 제약사 최대 규모의 IPO가 되는 것으로 설명됐다.

또 SBI 카드 앤드 페이먼트 서비스가 14억4천만 달러로 실행한 데 이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인도 IPO가 된다고 외신이 덧붙였다.

중국 억만장자 궈광창 지원을 받는 포선 파마는 애초 KKR을 포함한 투자 그룹으로부터 그랜드 파마 지분 86%를 사려고 했으나, 인도 당국의 규제를 고려해 74%만 확보했다고 외신이 설명했다.

포선 파마는 IPO에서 1천940만 주를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공개됐다.

그랜드 파마는 오는 6일 핵심 투자자들에게 먼저 오퍼를 한 후 9일 공모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뭄바이 증시 거래는 오는 20일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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