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 만도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고 10일 밝혔다.

만도는 사물 인터넷(IoT), 머신 러닝, 빅데이터 분석, 원격 컴퓨팅 등 영역에서 AW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기기와 앱을 통해 수집, 분석된 데이터가 최적의 솔루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WG Campus(만도 신사업 전담 조직)'에서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만도와 AWS는 'H2Care(하이케어)' 서비스로 협력을 시작했다.

하이케어는 수소충전소와 수소차 운전자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앱이다.

앱 사용자는 하이케어를 통해 전국 수소충전소의 전반적인 운영상황, 영업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월 28일부터는 AWS의 딥러닝(영상 AI) 기술이 적용돼 충전소에 대기 중인 차량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만도는 AWS와 함께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원격 제어,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골리(자율 주행 순찰 로봇)' 개발이 첫 사례다.

향후 양사는 더욱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기기 관련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오창훈 만도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한 데이터 처리와 응용은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며 "이 분야의 선두업체인 AWS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에 기반한 다양한 미래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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