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푸상 익스체인지 거래…"블록체인 첫 공모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4대 국유 은행의 하나인 중국 건설은행이 블록체인을 통해 30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한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2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건설은행 성명을 인용해 홍콩에 거점을 둔 핀테크 기업 푸상과 파트너십으로 디지털 채권을 발행하는 것으로 발표됐다고 전했다.

건설은행 디지털 채권은 말레이시아 푸상 익스체인지에서 거래되며, 달러 또는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에 의하면 최소 100달러어치를 살 수 있으며, 만기 시점에 리보 플러스 50bp의 연 이자가 보장된다.

건설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으로 공모되는 첫 채권"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향후 관련 제품과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신은 지난 몇 년 블록체인 기술이 중국의 경우 세금 계산과 전자상거래 등에 다양하게 활용돼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예로 지난 9월 알리바바 핀테크 스타트업 앤트 그룹이 블록체인 기반 국제 무역 결제 플랫폼을 출범시켰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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