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훈 신영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 
12월에 발표되는 11월 경기지표는 세계적인 코로자19 확진자 수의 급증
으로 전월 대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말 온라인 쇼핑
행사 및 내구재 주문 등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부진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금통위는 없고 중순에 있을 미국 FOMC에서는
여전히 완화적인 정책 횡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장기물 매입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가 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채권시장
수급은 11월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발행물량도 많지 않고
연말 자금 수요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급증에
따른 3차 재난지원금이 가시화될 경우 국채 물량 증가에 따른 수급 우려
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1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무장관을 비롯한 바이든 정부의 참모들이 지명될 예정
이어서 후보자의 성향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2월 역
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이 및 백신 접종 시기 등이 향후 시장 움직
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바이든 정부의 글로벌 무역갈등
감소 가능성, 백신 출시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 재정정책 타결
등 약세 재료가 더 많은 상황이나 금리 레벨이 많이 올라와 캐리 메리트
가 높은 상황이어서 수급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국고 10년
0.90~1.05%1.50~1.75%
김명실 신한금융투자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전망. 국고 3년과 10년 스프레드는 62~72bp 사이를
움직이면서 70bp대 중후반을 넘어가지는 않을 것. 12월 국고채 발행량
은 시장 예상보다 줄었지만 내년도 발행 리스크가 남아있음. 시장 내 거
래량이 줄어드는 점도 변동성을 키울 수 있음.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
이 축소해 단기 구간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수급에 약세 요인.
 
 
국고 3년국고 10년
0.93~1.05%1.58~1.70%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12월에도 금리 변동성이 이어질 것.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에서 등
락하는 모습을 예상. 트럼프 대통령 정권 이양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점
차 해소되는 모습. 옐런 재무장관 후보 임명 절차 등에 따라 내년도 정
책 기대감이 생길 것. 금리는 저가매수 등으로 하락이 쉽지 않을 전망.
12월 FOMC에서 연준의 자산매입 여부도 지켜볼 부분.
 
 
국고 3년국고 10년
0.92~1.02%1.57~1.72%
조용구 신영증권  
시장 금리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월에는 숨 고르기 국면 예
상.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 속에 바이든 정부 정책 기대감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있어 급격한 채권시장 강세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단기적인 경기 하방 리스크, 연간
국고채 발행계획 비중 변경 전망 등을 감안하면 장기금리 상승세는 주춤
해질 것. ECB(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완화 조치로 인해 달러화의 약세도
제한되거나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고채 2년물 발행을 포함해서 연
간 발행 계획에서 단기구간(2~5년) 비중이 40%에서 45%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점은 커브 스티프닝 압력을 억제할 것으로 전망.
 
 
국고 3년국고 10년
0.88~1.03%1.46~1.69%
박태근 삼성증권  
채권 금리가 지속해 올라온 만큼 시장의 눈높이는 내려갈 수 있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2월 FOMC에서 추가 정책을 내놓으면 장기물 금리는 안
정될 수 있는 측면이 존재. 미국 의회 구성 과정에서 불확실성도 남아있
음. 다만 금리 레벨이 의미 있게 떨어지기는 어려운 정도. 국고채 레벨
에 추가 스프레드를 더한 크레디트물 투자에 긍정적인 흐름은 계속될 것
.  
 
국고 3년국고 10년
0.85~1.05%1.50~1.70%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12월 시장 변수는 미 FOMC, FDA의 백신 승인 여부, 수급 반영으로 많은
편. 이벤트로는 FOMC에서 자산 매입 규모나 만기 확대 여부를 확인. 국
내 수급은 기본적으로 국고채 발행물량 5조7천억 원에 바이백 물량까지
고려하면 부담은 상당히 완화됨.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만큼 일시
적으로 금리가 내려올 여건은 마련. 다만 한은의 금리 동결 기조하에서
추가 국채 매입 기대는 약해 하방 경직성이 작용해 금리가 크게 못 움직
일 것으로 전망.  
 
국고 3년국고 10년
0.90~1.05%1.55~1.75%
안예하 키움증권  
백신 개발 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금리 상단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지만 이번 달 국고채 발행량이 많지 않아 수급상으로는 우호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대외적인 요인으로는 미 연준의 장기물 매입 확
대와 같은 듀레이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금리의 추가 상
승을 막을 요인으로 예상한다. 
국고 3년국고 10년
0.90~1.00%1.55~1.65%
공동락 대신증권  
시장은 연말 모드에 접어들어 숨을 돌리는 분위기. 지난 11월 금통위를
통해 완화적 기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점을 확인. 금융안정과 가
계부채 언급에도 안도할 수 있는 부분. 연말까지 수급에 대한 불확실성
이 사라져 부담은 줄었고 절대 레벨에 따른 수요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
음. 다만 그간 상승세를 진정하는 정도에 그칠 것.
국고 3년국고 10년
0.93~1.00%1.61~1.66%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12월 채권금리는 대내외 이슈 부재와 연말 시즌 돌입으로 좁은 범위 내
움직임 전개 예상. 12월 중 주요 이벤트는 FOMC로 자산매입 전략 변화
등이 논의되겠지만 구체적인 결과 도출은 어려울 전망. 3차 재난지원금
및 2021년 예산안 논쟁이 있겠으나 채권 수급을 자극할 정도의 발행 증
가 등이 동반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의한 서비
스 소비 둔화 우려는 수출 및 설비투자 증가세가 상쇄해 경기 충격을 줄
여줄 전망. 
 
국고 3년국고 10년
0.92~0.98%1.59~1.68%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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