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영국이 아무런 협정 없이 유럽연합(EU)을 이탈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no deal-Brexit)에 대한 우려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EU 측 협상 대표인 미셸 바르니에가 영국과의 무역협정이 타결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파운드화의 약세 폭이 깊어졌다.

외신들은 바르니에가 비공개회의에서 영국 측 협상 대표인 데이비드 프로스트와 협상에서 핵심 쟁점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함에 따라 무역협정을 보장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바르니에는 또 오는 9일이 협상 타결을 위해 유효한 마감 시한이며. 마지막 협상 일정이라고 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유로화는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 1.2% 상승해 6주 만의 최고치인 0.9141파운드를 기록했고, 영국 파운드화 대비 달러화는 1.3% 하락한 1.326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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