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투자자들이 수익률이 높은 중국 위안화에 대한 캐리트레이드를 위해 저수익 안전 통화를 차입하고 있다고 노르데아 자산운용이 진단했다.

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르데아 전략가인 세바스티안 갈리는 "환율 변동성이 낮고 통화가치 상승으로 위안화가 선호되는 캐리 트레이드 통화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갈리는 "위안화는 수익률 우위, 중국의 경기 회복, 달러와 유로화 대비 낮은 준비통화 등으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 인민은행(PBOC)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시작해야 할 내년 하반기에 중국 외환거래 시스템의 통화바스켓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위안화의 강세를 제한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역외 위안화는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달러당 6.50위안까지 호가를 낮추는 등 최근 가파르게 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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