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현대건설은 카타르에서 2천526억원 규모의 하수처리수(TSE) 저장시설 설치 공사와 982억원 규모의 전문요양병원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TSE 저장시설 공사는 하절기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저류조를 비롯한 부대시설을 짓는 공사로, 이달 착공 후 2023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카타르 하마드 메디컬 코퍼레이션이 발주해 도하 중심지에 건설되는 전문요양병원은 현대건설이 설계-시공(Design & build)을 수행하며 이달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 목표다.

현대건설은 2010년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수주를 시작으로 재활병동, 여셩병원 개보수 공사 등을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설계능력이 중요한 설계-시공 방식으로 발주된 이번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설계능력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1979년 쉐라톤 그랜드 도하 호텔 공사로 카타르에 처음 진출한 뒤 지금까지 23건, 107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현재 5개 현장에서 3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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