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프라 수요 주목 속 차입 호조"..주가 상한 쳐 거래 정지

쑤저우 증권 "中 굴삭기 수요, 올해도 최대 15%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인프라 수요가 주목받으면서 중국 건설 중장비 메이커 줌라이온의 신규 차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이 8일 전한 바로는 줌라이온은 선전 증시에서 주당 10.17위안에 신주 5억1천100만 주를 발행해 51억9천만 위안을 차입했다.

이 와중에 이날 선전 증시에서 하루 상한인 10% 뛰면서 거래가 중단됐다.

선전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자료에 의하면 JP 모건이 발행 주식의 14.4%를 인수했다.

UBS와 모건 스탠리 및 CO 인터내셔널도 각각 8%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된 신주는 10일부터 유통되는 데, 보호 예수 기간은 6개월로 책정됐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차이신은 줌라이온이 지난 3일 홍콩에서도 11억4천만 홍콩달러를 사모 차입했다면서, 중국 인프라 수요 증가를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음이 거듭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중국 3위 굴삭기 메이커인 줌라이온은 지난해 수익이 71.6% 늘어난 75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BOC 인터내셔널은 줌라이온의 중국 굴삭기 시장 점유율을 2%로 추산했다.

쑤저우 증권은 중국 굴삭기 수요가 올해도 최대 1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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