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기아는 올해 3월 국내 5만1천11대와 해외 20만351대 등 총 25만1천36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3월과 비교해 국내에서는 3대 더 팔았으며, 해외 판매는 11.0%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카니발이 9천520대로 가장 많이 팔려 7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6천882대, 모닝 3천480대, 레이 2천967대 등 총 1만8천388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8천357대, 셀토스 3천648대 등 총 2만4천988대 팔려 전년 동기보다 24.1% 증가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7천491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7천635대 판매돼 24.7% 늘었다.

특히 지난달 세계 최초 공개한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사전예약 하루 만에 예약 대수 2만1천16대를 기록해 기아 SUV 가운데 역대 최대 첫날 사전예약 신기록을 경신했다.

글로벌 전체로는 스포티지가 2만9천50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2만8천333대), 쏘렌토(2만2천604대) 순이었다.

해외 판매의 경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K7 후속 모델),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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