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보다 34.4% 증가한 2만7천297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직전 달보다는 22.5% 늘어난 수준이다.

1분기 누적대수는 7만1천908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5% 증가했다.

3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천597대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49.2% 늘었고 직전 달보다는 33.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BMW는 6천12대로 뒤를 이었고 아우디 2천737대, 폭스바겐 1천628대, 지프 1천557대, 볼보 1천251대, 미니 1천224대, 포르쉐 980대, 렉서스 860대, 쉐보레 733대, 포드 557대 순이었다.

특히 아우디와 지프는 전년 동기보다 137.8%와 177.5% 급증했다.

일본 브랜드의 경우 렉서스가 109.2% 크게 늘었으며 토요타와 혼다도 31.7%와 43.5% 증가한 544대, 333대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2만2천240대(81.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 3천320대(12.2%), 일본 1천737대(6.4%) 순이었다.

가솔린 모델이 1만4천840대(54.4%)로 절반 이상 점유율을 유지했고 하이브리드 5천866대(21.5%), 디젤 4천43대(14.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천36대(7.5%), 전기 512대(1.9%) 등이었다.

3월에 메르세데스-벤츠 E 250(1천964대)이 가장 많이 팔렸고 아우디 A6 45 TFSI(57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564대) 등이 뒤를 이었다.

임한규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 대비 영업 일수 증가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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