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위챗페이 등 포함..360억 HK$ 어치 발행

"GDP 0.7%P 증가 기대".."10위안 바우처, 300위안 소비 촉진 효과"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홍콩이 소비 촉진을 위해 올여름 사용하려는 360억 홀콩달러(약 5조2천31억 원) 규모의 디지털 소비 바우처를 결제할 채널로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4개 사가 선정됐다.

글로벌타임스가 11일 홍콩 재정부 발표를 인용한 바로는 알리페이 홍콩과 옥토퍼스, 탭 앤드 코 및 위챗페이 홍콩이 선정됐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들 4개 사가 유통과 식음료 등 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3만~10만 개점포와 거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 찬 모-포 홍콩 재정장관은 이날 선정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들의 비즈니스 경험과 대중성 및 거래 점포 규모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디지털 소비 바우처 운영을 통제할 중앙 등록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면서, 자격을 갖춘 18세 이상 홍콩인이 올여름 최대 5천 홍콩달러의 디지털 소비 바우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 소비 바우처 운영을 통해 홍콩 성장이 0.7%포인트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폴 찬 모-포가 내다봤다.

그러면서 홍콩의 올해 성장이 3.5~5.5%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홍콩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6.1% 위축되는 최악의 실적을 보였음을 상기시켰다.

차이나 실크 로드 아이밸리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량 하이밍 회장은 글로벌타임스에디지털 소비 바우처가 특히 관광 산업 회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10위안의 디지털 소비 바우처가 300위안에 달하는 소비 촉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추산했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