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트 주행 합작으로 협업 확대..지분 구조는 공개 안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인공 지능(AI) 칩 개발사 호라이즌 로보틱스가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 콘티넨탈과 인텔리전트 주행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이 26일 전한 바로는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지난 23일 자 성명에서 합작사를 통해 제품 품질 통제와 공급망, AI 칩과 알고리즘을 중국과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에 제공하는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서비스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분 비율 등 합작사 구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차이신은 호라이즌 로보틱스가 지난해 9월 자사 저니 AI 칩과 알고리즘을 콘티넨탈의 주행 보조 시스템 제품에 접목하기로 합의했음을 지적했다.

베이징을 거점으로 6년 전 출범한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앞서 저니 5 칩 신제품을 출시해 미 자동차엔지니어링협회가 제정한 자율 주행 기준 가운데 두 번째로 난도가 높은 '레벨 4'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음을 차이신은 상기시켰다.

호라이즌은 지난 2월에는 중국 자동차 기업 SAIC 모터가 개발한 스마트 카에 자사 AI 칩이 장착되도록 하는 계약도 체결했음을 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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