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국GM이 지난달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판매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GM은 지난 4월 총 2만1천45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25.4%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은 5천470대와 1만5천985대로 18.4%, 25.4% 줄었다.

그나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는 지난달 1천678대와 2천20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최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 성장세와 나들이철 패밀리카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41.4% 증가한 372대 팔렸다.

라보와 함께 1분기에 생산을 종료한 다마스는 올해 판매 종료를 앞두고 전년 동월 대비 86.2% 늘어난 총 404대 판매됐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반도체 칩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스파크는 물론,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등 쉐보레의 인기 라인업들이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마케팅과 더불어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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