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弗 차입 목표.."中 당국 콘텐츠 심의 받고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텐센트 지원을 받는 중국 팟 캐스트와 오디오 북플랫폼 시말라야가 뉴욕 상장을 신청했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6일 전한 바로는 시말라야는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기업을 공개해 1억 달러를 차입할 계획임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IPO 신청서에서 밝혔다.

차입 목표는 시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말라야 제출 자료에 의하면 지난 3년 손실이 계속 감소해 2018년 7억7천370만 위원이던 것이 2019년에는 7억7천330만 위안으로, 그리고 지난해에는 6억51만 위안으로 더줄었다.

월간 액티브 유저(MAU)는 지난 1분기 평균 2억5천30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해 전에는 2억1천70만 명이었다.

이 가운데 유료 가입자는 70% 늘어난 1천390만 명으로 집계됐다.

나스닥에 상장한 주요 경쟁사 리즈는 지난해 4분기 MAU가 평균 5천840만 명으로 비교됐다. 이는 한해 전보다 12.6% 증가한 것으로 비교됐다.

차이나 인사이츠 인더스트리 컨설턴시에 의하면 모바일 온라인 오디오 MAU로 집계되는 중국 온라인 오디오 청취율은 지난해 16.1%로, 미국의 47%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비교됐다.

차이신은 그만큼 시말라야 시장 확대 여력이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시말라야 지난해 매출 40억 위안의 43.3%는 멤버십과 유료 온 디맨드 청취 서비스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는 2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버추얼 기프트 판매가 주도하는 스트리밍 비즈니스 매출 비중은 17.7%로 파악됐다.

경쟁사 리즈의 경우 버추얼 기프트 판매가 대부분인 지난해 매출이 15억 위안으로 비교됐다.

시말라야는 IPO 신청서에서 중국 당국으로부터 오디오 기반 채팅에 초점을 맞춘 심사를 받고 있음을 밝히면서 "만약 관련 법규와 조항을 어긴 것으로 나타날 경우 규제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법적이고 부적절한 콘텐츠를 감시하기 위해 다양한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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