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시락 제품 등을 납품받으면서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는 GS리테일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GS리테일 본사를 찾아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GS리테일이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도시락 등의 제품을 자체 상표(PB) 상품으로 납품을 받으면서 하청업체에 불공정 행위를 했는지 여부다.

앞서 공정위는 납품업체 대금을 떼어먹고 대규모로 상품을 반품하는 등 갑질을 한 GS리테일에 기업형 슈퍼마켓 역대 최대 규모인 54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조사 사건의 경우 현장 조사 등 사실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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