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11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나스닥지수 급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인포맥스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현재 대형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08.43포인트(2.06%) 하락한 28,909.91에, 도쿄증시 1부 종목을 모두 포함한 토픽스 지수는 31.33포인트(1.60%) 하락한 1,920.94에 거래됐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개장 초부터 1% 급락으로 출발한 후 점차 하락폭을 키웠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줄줄이 급락하면서 나스닥지수가 2.55% 급락하자 닛케이지수도 충격을 피해 가지 못했다.

이에 닛케이지수 역시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가 집중되면서 하락폭이 2%대로 확대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투자자들이 도쿄시장에서도 도쿄일렉트론이나 어드반테스트 등 비싼 첨단기술주를 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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