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월가에서 미국, 유럽 중앙은행보다 중국이 디지털 통화를 더 빨리 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폴란드 기반의 벤처캐피탈인 OTB벤처스의 매니징 파트너인 애덤 니윈스키는 "미국과 유럽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를 도입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중국은 먼저 디지털 위안화를 도입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단기나 중기 정도로 짧은 시일 내에 디지털 통화가 도입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디지털 통화가 가능하려면 사회가 완전 디지털화돼야 하고, 법률도 달라져야 한다"며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를 지원하는 기술은 아마 미국, 유럽이 이를 도입하기 전에 몇 번은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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