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예상보다 증가했지만 직전주에 비해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29일(현지시간) 지난 24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만4천명 감소한 4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8만명을 2만명 웃돈 수준이다.

지난 17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41만9천명에서 42만4천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9만4천500명으로 전주보다 8천명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까지만 해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0만명 전후로 역사적 저점을 유지했다. 팬데믹 당시 고점은 610만명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초기의 급격한 고용시장 침체는 회복될 것으로 봤지만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공급망 제약 지속, 가용인력 부족 등이 리스크로 남아있다고 봤다.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루빌라 파루키 이코노미스트는 WSJ에 "일자리 증가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떻게, 언제 이 이슈가 해결될지, 어떻게 가계가 반응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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