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10년물 입찰 이후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6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51bp 하락한 1.328%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94bp 내린 0.213%를 나타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72bp 오른 1.991%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11.08bp에서 111.53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오전 7월 소비자물가(CPI)가 전월대비 0.5%, 전년대비 5.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승했던 국채수익률은 오후에 10년물 국채입찰에 수요가 몰리면서 레벨을 낮췄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오전에 1.36%대였으나 1.32%대로, 30년 국채수익률은 2.0%대에서 1.99%대로 레벨을 낮췄다.

2년물 국채수익률은 오전에 0.24%대에서 0.21%대로 하락했다.

미 재무부가 이날 오후 실시한 20년물 국채 입찰은 강했다. 발행금리는 1.340%로, 입찰 당시 시장 평균 수익률인 1.372%보다 낮게 정해졌다. 응찰률은 2.65배로, 6개월 평균인 2.42배보다 높았다.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77.25%로 6개월 평균인 61.5%를 크게 웃돌았다. 직접 낙찰률은 13.12로 평균 17.8%보다 낮았다. 외부 수요가 많았던 만큼 딜러들이 가져간 비중은 9.63%로 평균 20.7%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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