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지수는 미국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급락과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도 기업실적 호조가 반영되며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48번째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나스닥 지수는 금리 하락세에 상승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델타변이 확산과 경제지표 부진으로 상승했다.

국채수익률은 이번주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시작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지만 경제지표 부진에 한풀 꺾였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30%선으로 하락했고, 30년물 국채수익률도 1.94%대로 내렸다. 2년물 국채수익률 역시 0.22%대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화 가치는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돈 미국 소비자태도지수에 급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는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달러-엔 환율은 109.557엔으로 전장보다 하락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17976달러로 전장대비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과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가 크게 악화했다는 소식에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지만 원유시장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에 주목했다.

이날 금융시장에서는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하락이 주목을 받았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0.2로 전월 확정치인 81.2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한 81.3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소비자태도지수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4월 기록한 저점 71.8도 밑돌며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편, 미국의 7월 수입 물가는 예상치를 밑도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7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6% 상승을 밑돌았다.

미국 수입 물가는 지난해 10월 0.1% 하락을 제외하고는 2020년 4월 이후 매달 상승세를 지속해왔으나 지난 5월 이후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3포인트(0.04%) 오른 35,515.3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7포인트(0.16%) 상승한 4,468.00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4포인트(0.04%) 오른 14,822.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48번째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나스닥 지수는 금리 하락세에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름 휴가로 자리를 비운 트레이더들이 많아지면서 거래량도 크게 줄어 시장은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날 기준 NYSE 거래량은 하루 34억 주를 밑돌아 올해 평균 거래량인 하루 47억 주에 크게 못 미쳤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관련 소식, 기업 실적,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상대로 백신 3차 접종을 허용했다.

FDA는 전날 늦게 보도자료를 통해 "긴급사용승인(EUA)을 수정해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면역 결핍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진단을 받는 고위험군에 화이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어느 시점에는 결국 모든 사람이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아야 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현재로선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당장 부스터샷을 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0일부터 식당과 체육관을 포함한 실내 장소에서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주요 도시 중에서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기로 한 것은 뉴욕에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두 번째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만5천894명으로 2주 전보다 76% 증가했다. 이는 올해 2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플로리다·텍사스주(州) 2곳이 전국 입원 환자의 거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남부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은 여전히 기대를 웃돌고 있다.

팬데믹에 가장 타격을 받았던 월트 디즈니의 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 순이익은 1년 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디즈니플러스의 구독자 증가 수 등이 월가의 예상을 웃돌았다. 월트 디즈니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에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88%의 기업이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순익 증가율은 92.9%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발표된 대체로 부진했다.

특히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70.2로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국채 금리도 큰 폭으로 내렸다.

미시간대의 소비자태도지수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전월 확정치인 81.2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한 81.3을 모두 크게 밑돌았다.

특히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4월 기록한 저점 71.8도 밑돌며 10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7월 수입 물가는 예상치를 밑도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7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6% 상승을 밑돌았다.

5월과 6월 수치는 각각 1.3%와 1.1%로 수정됐다.

수입 물가는 5월 이후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거나 예상 수준에 부합하면서 물가 상승세가 고점에 이르렀을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됐다.

업종별로 에너지와 금융, 산업 관련주가 하락하고 필수 소비재, 부동산, 헬스, 유틸리티 관련주가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증시의 분위기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제누스 핸더슨 인베스터스의 폴 오'코너 멀티에셋 담당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매우 조용한 시장이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톤은 여전히 상당히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위험이라면 중국의 기술 및 금융기업에 대한 규제가 중국 이외 시장까지 흘러드는 것이며, 또 다른 위험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일찍 경기 부양책을 거둬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6%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4포인트(0.90%) 하락한 15.4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7.1bp 하락한 1.30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0.79bp 내린 0.221%를 나타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6.95bp 하락한 1.948%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114.79bp에서 108.49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4일 1.13%대에 저점을 찍은 후 이번주 들어 1.37%대에 고점을 찍었지만 이날 1.30%대로 레벨을 낮췄다.

30년물 국채수익률도 지난 4일 1.80%대까지 내렸다 이번주에 2.00%대를 회복했으나 장중 1.94%대로 내렸다.

2년물 국채수익률 역시 이번주 들어 한때 0.25%대로 고점을 높였지만 주말을 앞두고 0.22%대로 하락했다.

7월 인플레이션과 고용지표가 미 연준의 테이퍼링에 힘을 실으면서 이번주에 상승했던 국채수익률은 주말을 앞두고 경제지표 부진에 방향을 아래쪽으로 바꿨다.

오전에 발표된 미국의 7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월가 예상치인 0.6% 상승에 못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

장중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를 부채질했던 지표는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였다.

8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거의 10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0.2로 전월 확정치인 81.2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한 81.3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소비자태도지수 발표 직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32%에서 1.29%대로 뚝 떨어졌다. 30년물 국채수익률도 장중 1.94%대, 2년물 국채수익률도 장중 한때 0.20%대까지 저점을 낮췄다.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도 지속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일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3차 접종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을 어느 정도 받아들인 시장 참가자들은 델타 변이 확산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HSBC의 시안 찬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날 "높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기간이 지난 후 시장은 이 컨셉에 익숙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분명 시장은 이제 코로나19 관련 상황, 특히 델타 변이 확산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채권수익률은 지난주 금요일과 비교할 때 아직은 레벨이 더 높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6일 오후 3시보다 1.4bp 올랐고, 30년물 국채수익률은 한 주 만에 1.05bp 상승했다. 2년물 국채수익률도 1.31bp 정도 올랐다.

채권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다음주 18일에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7월27~28일 통화정책회의)과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향하고 있다.

잭슨홀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일정부분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시장참가자들이 많아졌다.

오는 9월 6일 종료되는 추가 실업수당 혜택도 거론되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있어 이날 미 재무부의 국채 입찰 일정은 없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 이코노미스트는 "미시간 대학의 소비자신뢰 하락은 델타 변이로 인한 확진자수 증가세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경제에 더 큰 장애물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특별 실업수당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와 관련된 물가 압력은 완화될 것이라는 신호가 보인다"며 "9월 6일까지 거의 1천500만명의 근로자에 영향을 주는 연방정부의 혜택이 종료되면 노동공급이 증가하고, 임금 상승 속도도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권수익률이 하락했지만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LBBW는 "테이퍼링 기대로 미국 국채수익률이 더 오를 수 있다"며 "8월26일부터 28일까지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심포지엄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출구에 대한 시그널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기적으로 채권수익률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557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412엔보다 0.855엔(0.77%)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7976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17352달러보다 0.00624달러(0.53%)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9.25엔을 기록, 전장 129.56엔보다 0.31엔(0.24%)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2.991보다 0.53% 하락한 92.499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도 전일대비 4bp 가량 하락한 연 1.32%에서 호가가 나왔다.

이날 발표된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0.2로 전월 확정치인 81.2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한 81.3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소비자태도지수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4월 기록한 저점 71.8도 밑돌며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이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평가를 큰 폭으로 상승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라 팬데믹(대유행)이 곧 끝날 것이라는 희망이 무너진 데 따른 감정적 대응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델타 변이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일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2만5천명으로 급증했다.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미국을 휩쓸면서다. 1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2만5천894명으로 13일 집계됐다. 이는 2주 전보다 76% 증가했고, 올해 2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80% 늘어난 7만1천540명, 하루 사망자는 92% 증가한 61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시장은 이제 연준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다음주에 공개되는 의사록에서 테이퍼링 일정에 대한 시사점을 찾을 수도 있어서다. 시장은 지난번 회의에서 이미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는 이미 시작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달 말에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 대한 경계감도 강화되고 있다. 굵직한 통화정책 이슈가 제기돼 왔던 잭슨홀 미팅의 전례 등을 고려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테이퍼링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케임브리지 글로벌 페이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칼 샤모타는 "이번 주의 가장 큰 동력은 인플레이션 압력 감소가 연준의 자산 매입조기 축소 원동력을 경감시킬 것이라는 점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트레이더들이 테이퍼링 발표 예상 시점을 9월로 예상했다가 11월, 아마도 심지어는 12월로 옮겨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롬 의장은 연준의 통화긴축 운영의 일정을 보다 분명하게 하기 위해 잭슨홀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5센트(0.94%) 하락한 배럴당 68.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이번 주 0.23% 올라 상승세를 보였다. WTI 가격은 지난 4주 중의 3주간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70.2로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했다.

미시간대의 소비자태도지수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전월 확정치인 81.2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한 81.3을 모두 크게 밑돌았다.

특히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4월 기록한 저점 71.8도 밑돌며 10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신뢰가 크게 악화했다는 소식에 금리가 크게 떨어지고 달러화 가치가 내렸다.

달러화 가치의 하락은 유가를 끌어올리는 재료지만, 시장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에 주목했다.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한 바 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단기적으로 원유시장은 상승 추세로 돌아왔으나 (지금은) 약간 중간 지대에 있다"라며 "추가 상승에 모멘텀이 붙으려면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코로나19 우려가 약간 완화되면 글로벌 원유재고의 감소 소식이 추가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르스텐 프리치 애널리스트는 IEA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둘 다 내년 원유시장이 상당한 공급과잉 상태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결국 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공급 과잉과 재고 증가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 한다면 내년 추가 증산 가능성은 전혀 없을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원유 시추업체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장비수는 10개 늘어난 397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1일로 끝난 주간에 기록한 13개 증가 이후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이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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