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지난주에 소폭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26일(현지시간) 지난 21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4천명 증가한 35만3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 35만명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14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34만8천명에서 34만9천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6만6천500명으로 직전주 수정치 대비 1만1천5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3월14일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팬데믹 이전까지만 해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0만명 전후로 역사적 저점을 유지했다. 팬데믹 당시 고점은 610만명 수준이었다.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는 감소했다.

지난 14일로 끝난 주의 연속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86만2천명으로 직전주 수정치에 비해 3천명 감소했다. 이 역시 지난해 3월14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7일로 끝난 주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따라 혜택을 받는 사람 수는 총 1천200만7천632명으로 직전주보다 18만2천165명 증가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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