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3만6천 명 감소한 29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1만8천 명을 밑돌았다.

이 수치는 지난해 3월 14일 25만6천 명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2만6천 명에서 32만9천 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팬데믹 이전까지만 해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0만 명 전후로 역사적 저점을 유지했다. 팬데믹 당시 고점은 610만 명 수준이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3만4천25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500명 감소했다. 이 역시 지난해 3월 1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는 감소했다.

지난 2일로 끝난 주간의 연속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59만3천 명으로 직전주보다 13만4천 명 줄었다.

이 역시 지난해 3월 14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9월 25일로 끝난 주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따라 계속 혜택을 받는 사람의 수는 364만9천13명으로 직전주보다 52만3천426명 감소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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