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세력이 단 하루 만에 1조 원(1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6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S3파트너스는 이날 테슬라 주가가 2년 만에 최대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9.74% 상승한 319.5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공매도 세력의 손실 규모가 10억7천만 달러에 이른다고 S3파트너스는 설명했다.

S3파트너스의 이호르 두자니스키 전망 분석 헤드는 시가평가를 해 보면 2016년 이후 테슬라 공매도 세력이 50억 달러가량 잃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모델3의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한 데 힘입어 치솟았다.

테슬라 주식은 공매도 규모가 가장 큰 주식으로 꼽힌다. 테슬라 주식의 대차잔고는 90억3천만 달러로 2위인 아마존보다 16억 달러가량 많다.

두자니스키 헤드는 공매도 세력이 감당해야 하는 비용이 하루에 100만 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면서 지난달 초부터 공매도 포지션이 조금씩 정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 공매도 세력의 손실 규모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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