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월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29일로 끝난 한주간 원유재고는 329만 배럴 증가한 4억3천410만2천 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150만 배럴로 실제 수치는 이를 크게 웃돌았다.

휘발유 재고는 148만8천 배럴 감소한 2억1천425만8천 배럴을, 정제유 재고는 216만 배럴 감소한 1억2천712만2천 배럴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는 130만 배럴 감소, 정제유 재고는 12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와 정제유의 지난주 감소폭은 각각 예상치보다 컸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6.3%로 직전주 85.1%에 비해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85.7%도 웃돌았다.

국제 유가는 원유 재고 증가 발표 후 하락세를 유지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10시 33분 현재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92% 하락한 배럴당 81.49달러에 거래됐다.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2.49% 하락한 배럴당 82.61달러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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