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11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가 전월보다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0월 주택시장지수가 83으로 전월 80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0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지난 8월에 75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고, 지난해 11월에는 90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공급 측면의 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11월 주택건설 시장이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NAHB의 로버트 디에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건축 자재와 국가 공급망에 대한 잘 알려진 우려 외에도 노동력과 건물 부지 확보 역시 주택공급의 핵심 제약요인"이라며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부지의 가용성이 수십년 만에 최저 수준이며, 건설업계는 현재 33만개의 채용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건축업자들이 강한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정책 담당자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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