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포스코가 물적분할 방식을 통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포스코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로 물적분할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며, 미래 신사업 발굴과 그룹 사업 및 투자 관리, 그룹 연구·개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수립 등을 맡는다.

포스크는 물적 분할돼 지주회사가 100% 소유하며 비상장사로 남는다.

포스코는 철강사업뿐 아니라 향후 지주사 산하 신규 설립되는 법인들의 상장을 지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00년 10월 민영화 이후 포스코는 21년 만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포스코는 내년 1월 28일 임시주총을 열어 지주사 체제 전환 승인 안건을 상장하며 분할기일은 2022년 3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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