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현대건설이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안산 고잔연립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인현중앙길 일대 지하 3층, 지상 38층의 아파트 7개 동, 총 1천2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2천615억원 규모다.

고잔연립3구역은 지하철 4호선과 수인 분당선 환승역인 고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주요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소재해 입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고잔연립3구역에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적용한 '힐스테이트 라치엘로(HILLSTATE LACIELO)'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수주전 당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독려하며, 투명하고 정직한 클린수주를 강조하는 등 끝까지 조합원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윤 사장이 경쟁 입찰이 진행 중인 수주전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누적 수주고를 총 4조5천199억원으로 늘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남은 사업지에서도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5조원 클럽 가입 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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