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LX그룹이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 후 첫 인수·합병(M&A)으로 한국유리공업을 낙점했다.

LX인터내셔널은 24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글랜우드PE와 한국유리공업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X인터내셔널은 한국유리공업에 대한 실사작업에 착수했으며 내년 1분기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격은 5천억~6천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1957년 설립된 한국유리공업은 판유리 제조기업으로 KCC글라스에 이어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다.

IMF(국제통화기금) 금융위기 때 프랑스 기업에 매각됐다 2019년 글랜우드PE가 3천100억원에 사들였다.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은 2천404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을 나타냈다.

LX인터내셔널은 "종합상사로서 회사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획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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