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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지난 12월 매매계약에 들어간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 판매 감소폭이 커졌다.





27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2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보다 3.8% 하락한 117.7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2.2% 감소한 후 추가 감소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대비 0.8% 감소폭을 웃도는 수준이다.

12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하락했다.

지수는 2001년 계약 활동을 100으로 두고 수치를 산정한다.

12월 펜딩 주택판매는 전 지역에 걸쳐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북동부의 계약은 전월보다 1.2% 감소했고, 중서부는 3.7% 감소했다. 남부의 계약은는 전월보다 1.8% 감소, 서부는 10.0% 감소했다.

주택공급이 부족한데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4분기까지 3.9%로 급등하면서 주택판매가 줄어들었다고 NAR는 분석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공급이 감소하면서 구매자들은 선택지가 거의 없어 2021년 말까지 펜딩 주택판매가 줄었다"며 "모기지 금리는 지난 몇 주 동안 꾸준히 올라 안타깝게도 결국 (가격이 오르면 구입을 포기하는) 한계구매자들을 밀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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