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완화로 반등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군사적 충돌에 대한 긴장이 완화되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반등했다.

15일 오전 8시47분(현지시간) CNBC와 코인매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장대비 4.91% 오른 4만4290.0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7.62% 급등한 3,113.24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했던 부대 일부가 본진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위험회피심리가 크게 누그러진 영향으로 풀이됐다.

비트코인은 금융시장 일각에서 안전자산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암호화폐가 위험자산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 약화에 발맞춰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우려가 'D-데이'로 꼽히던 오는 16일을 하루 앞두고 완화되면서 가파르게 반등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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