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채용행사를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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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신성장 동력 사업을 이끌 혁신기술 보유 인재들을 찾기 위해 미국에서 채용 행사를 직접 챙겼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을 비롯한 유지영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성민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경영진이 지난 26일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앤 캠퍼스(BC) 투어'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하버드대, 캐나다 토론토대, 맥길대 등 북미 지역 주요 20여개 대학의 석·박사 40여명이 초청됐다.

친환경 소재, 저탄소 공정, 차세대 배터리 소재, 혁신 신약 개발 등 LG화학이 신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학문을 전공한 인재들이다.

신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LG화학의 연구·개발(R&D) 현황과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참석한 인재들과 직접 회사 비전과 R&D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팬데믹, 기후위기, 지정학적 갈등이 동시에 닥친 유례없는 '대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대전환기나 위기 뒤에는 여러분과 같은 과학기술 인재들이 불러일으킨 혁신이 뒤따랐고 이는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자 돌파구가 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LG화학 역시 급격한 변화를 이겨내고 나아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공급망 전반에서 탈탄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 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한 도전에 동참해 축적한 지식과 기술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지속가능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하고 R&D 비용도 전년 대비 35% 이상 늘려 올해 1조원의 투자 계획을 세우는 등 혁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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