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7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1시 29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33% 내린 4,005.00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51% 밀린 11,549.00에 각각 거래됐다.

간밤 뉴욕 증시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은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피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기업 실적에 어떤 여파를 미쳤는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비롯해 넷플릭스, 유나이티드항공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나올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일본은행(BOJ)의 금융통화정책 회의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BOJ가 이번 회의에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을 폐기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날 시작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나올 소식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날 포럼 주최 측은 전 세계 경제학자 3명 중 2명은 올해 세계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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