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8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발 부동산 부문 경계와 미국 금리 인상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75.24포인트(0.55%) 내린 31,450.76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5.77포인트(0.70%) 하락한 2,237.29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미국 증시 약세 영향을 반영해 1% 가까이 갭 하락했다. 일부 저가 매수에 장중 소폭 반등하기도 했으나 다시 밀렸다.

이날 중국 2위 부동산 개발그룹인 헝다그룹(HKS:3333)이 미 법원에 '챕터 15'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다. 이에 패스트리, 야스카와전기 등 중국 관련주로 분류되는 주식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미츠코시 이세탄, 다카시마야, ANAHD 등 인바운드(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관련주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11% 내린 103.308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2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9% 하락한 145.250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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