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추석 전 발표할 주택공급대책은 공공의 주택공급을 앞당기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종합선물세트와 같이 전 부분을 포괄하는 내용은 아니라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추석을 앞두고 발표할 주택공급대책에 대해 "종합선물 그런 것은 아니나 현재 수준에서 필요한 부분을 많이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장관은 "민간 부분에서의 공급을 푸는 데 주력하고 있고 이것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공공에서의 공급을, 내년에 공급하기로 한 것을 한 분기 당겨오는 것은 가능하다"며 "현재 누적된 공급의 급격한 위축을 만회하고 전체적인 순환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정책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금융을 주목하고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부동산시장을 살필 때 "금융과 시중에서의 자금흐름을 주시한다"면서 "국토부가 직접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금융당국과 협의 때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우리가 책임질 부분은 3년 뒤의 공급"이라면서 건설비용 상승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등으로 민간부분의 공급이 정체된 것을 지적했다.

원 장관은 "위험부담은 줄여주고 비용에 대해서는 흡수해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정책을 많이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출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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