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코스피는 기관 매도에 2,49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20.67포인트(0.82%) 하락한 2,494.28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약세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288억원, 개인이 1천483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 홀로 1천72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에 힘을 뺐다.

이번 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고점 부담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수진·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2차전지 대형주 위주로 낙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93% 내렸고 SK하이닉스는 3.97% 크게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42%, 네이버는 1.19% 올랐다.

호흡기 질환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어린이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2.53%), 의약품(1.01%)이 상승세를 탔고 전기·전자는 1.91%, 운수·창고 1.85%, 철강·금속은 1.39%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14포인트(1.83%) 하락한 813.3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천55억원, 개인이 61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천467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이 4.49%, 에코프로가 1.35%로 크게 떨어졌다. 최근 급등세에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에코프로머티는 전날보다 4.15% 급락한 13만1천800원에 장을 마쳤다.

항체신약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이날 공모가(9천원) 대비 42.22% 오른 1만2천800원까지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공모가 대비 164.44% 급등한 2만3천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1.03% 강세를 보였다. 위더스제약은 11.40% 올랐고 수젠텍은 22.01%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오른 1,311.2원에 마감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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