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8일(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적 기조 전환과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계속 무게중심을 두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강보합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5%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61% 올랐다.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잇달아 공개 발언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하를 두고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시장도 보합권에서 관망하는 분위기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혼조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은 지난주에 이뤄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을 소화하고, 이어서 이번 주에 나올 일본은행(BOJ) 통화정책을 기다리고 있다.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이어지면서 금리인하 전망에 신중한 양상을 보였다.

뉴욕유가는 홍해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우려가 확산되면서 상승했다.

이날은 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대한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시장이 연준의 메시지를 잘못 해석했다며 시장 반응에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그것은 연준 의장이 말한 게 아니었다"며 "그건 그들이 듣고 싶었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구체적으로 미래에 어떤 정책을 펼지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지난주 FOMC에서 그저 투표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지속한다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내년에 금리인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WSJ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하락한다면 연준 기준금리는 내년에 세 번 인하하더라도 여전히 상당히 제약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감안하면 미 연준이 내년에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주택건축 업체들의 신뢰도는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12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37을 기록했다.

지난 11월까지 지수는 넉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12월에 반등했다.

12월 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6을 살짝 웃돌았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86포인트(0.0%) 오른 37,306.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7포인트(0.45%) 오른 4,740.56, 나스닥지수는 90.89포인트(0.61%) 오른 14,904.8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촉발된 기조 전환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시장을 밀어 올리고 있다.

이날 주요 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았지만, 완만한 속도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이후 내놓은 공개 발언과 결이 다른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FOMC 이후 시장이 보인 반응에 대해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연준의 메시지를 잘못 해석했다며 "그것은 연준 의장이 말한 게 아니었고 그들이 듣고 싶었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내리려고 계획 중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도 선을 그으며 "우리는 구체적으로 미래에 어떤 정책을 펼지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 내에서도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시장이 (연준보다) 조금 앞서가는 것 같다"며 "다음 단계는 언제 기준금리를 내릴지가 아니지만 시장은 이미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단계는 현재의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얼마나 더 오래 유지해야 하는가일 것"이라며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섣부르다고 시사했다.

반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파월 의장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하락한다면 연준 기준금리는 내년에 세 번 인하하더라도 여전히 상당히 제약적일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올해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감안하면 내년에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어떤 회의에서 정책 기조가 변할지 추측하는 것은 아직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은 해야 할 일이 많고 그 일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낮추는 것뿐 아니라 고용시장에 가능한 한 혼란을 적게 주면서 이를 부드럽게 진행하고 싶다는 인식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가 랠리에 내년 말 전망치를 5,000 이상으로 낙관하는 증권사도 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내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4,700에서 5,100으로 상향했다. 지난 11월에 전망치를 내놓은 지 한 달 만에 전망치를 상향한 것이다.

지난주 오펜하이머는 내년 전망치를 5,200으로 제시했으며, HSBC도 내년 5000까지 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S&P500지수 내 통신, 에너지,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와 기술 관련주는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 US스틸의 주가는 일본 제철이 회사를 14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6% 상승했다.

애플은 미국 정부의 제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주부터 일부 애플워치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주는 통상 12월의 나머지 절반 기간 상승했던 증시가 그런 경향을 이어갈지 보여주는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최근 단기 급등은 지난 몇 년간의 기간 중 가장 강했는데 그만큼 피로감도 쌓여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S&P500은 지난주까지 7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S&P500이 7주 연속 상승 마감한 경우는 1964년 이후 20회였으며 그 중 8번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나벨리어앤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어 설립자는 "이번 주 상승 모멘텀을 꺾을 만한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SPI자산운용의 스티븐 아이네스 매니징 디렉터는 "일부 연준 위원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뒷걸음치게 했지만 금리 선물 시장은 여전히 내년에 기준금리가 150bp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8.8%를 기록했다.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63.4%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8포인트(2.28%) 오른 12.56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2.72bp 오른 3.96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24bp 오른 4.46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3.88bp 오른 4.06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의 -51.9bp에서 -50.4bp로 소폭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촉발한 기준금리 인하론에 연준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아직 기준금리 인하를 논하는 것은 이르다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을 낮추려는 의도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지난주 나온 연준의 메시지를 잘못 해석했다며 시장이 보인 반응에 대해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우리는 구체적으로 미래에 어떤 정책을 펼지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지난주 FOMC에서 그저 투표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두고는 "그것은 연준 의장이 말한 게 아니었다"며 "그건 그들이 듣고 싶었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옵션 시장이 내년 기준금리 인하폭을 150bp로 산정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그는 시장의 가격 산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하지는 않았지만, 연준의 예상과는 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시장이 (연준보다) 조금 앞서가는 것 같다"며 "다음 단계는 언제 기준금리를 내릴지가 아니지만 시장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단계는 현재의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얼마나 더 오래 유지해야 하는가일 것"이라며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을 억제했다.

이는 앞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내놓은 발언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윌리엄스 총재는 FOMC 다음 날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기준금리 인하를 얘기하고 있지 않다"며 "파월 의장 발언대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돌려놓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는지 질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온 다음 날 윌리엄스 총재가 상반된 얘기를 하면서 시장은 방향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미국 투자 전문지 배런스도 논평에서 "파월 의장이 FOMC 이후 채권 매수 광풍을 일으켰다"며 "'비이성적 과열'에 대응하기 위해 윌리엄스 총재가 금리 인하에 대해 논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긋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시중에선 연준의 급작스러운 정책 전환에 정치적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도 나오는 상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실업률을 초과할 때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현재 실업률은 4% 미만이고 달러와 금 강세장으로 확인된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1975년 당시의 피벗을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2.910엔으로, 전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42.240엔보다 0.670엔(0.47%)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190달러로, 전장 1.08400달러보다 0.00790달러(0.73%)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56.05엔으로, 전장 154.96엔보다 1.09엔(0.70%)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607보다 0.07% 하락한 102.540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차별화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에 미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이면서 내년 3회, 총 75bp의 금리인하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 논의에 대해 언급한 점도 시장의 기대를 부추겼다.

하지만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비롯한 연준 당국자들이 3월 금리인하 기대는 너무 이르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이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시장이 연준 메시지를 잘못 해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연준 의장이 말한 게 아니었다"며 "그건 그들이 듣고 싶었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내년에 과도한 긴축을 피하려면 금리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하락한다면 연준 기준금리는 내년에 세 번 인하하더라도 여전히 상당히 제약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달리 ECB는 금리인하 논의를 하지 않았으며, 높은 수준의 금리를 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주에는 일본의 통화정책에 시선이 집중돼 있다.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는 오는 19일에 발표된다.

일본은 오랜 완화정책을 뒤로 하고 점차 긴축 쪽으로 향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정책 정상화를 시사할 경우 달러-엔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를 고점으로 142엔대에서 상승세가 제한된 양상을 보였다.

마지막 회의에서 BOJ의 정책 정상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을 수 있어 달러 대비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약간 강세로 기울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093달러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연준과 달리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는 ECB의 통화정책은 상대적으로 달러 대비 유로 강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유로 강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XM닷컴의 세이머 해슨 애널리스트는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유로존 국채수익률로 인해 유로화가 너무 오랫동안 오르지는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MUFG의 리 하드먼 통화 애널리스트는 "미 연준이 지난주 금리인하를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보낸 후 달러화가 연말까지 계속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그 기간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CB와 잉글랜드은행(BOE)이 금리인하 논의를 꺼리는 입장을 보이면서 연말까지 달러 매도 기회가 생겼지만 미국을 제외하고 나머지 국가들의 성장세가 약해 달러화를 여전히 지지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1분기에는 달러화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4달러(1.46%) 오른 72.47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뉴욕유가는 지난 7거래일 중 5거래일을 상승으로 마감하게 됐다. 다만 이달 들어서 현재까지 뉴욕유가는 4.59% 하락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항로인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겨냥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Houthi)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원유가 원활히 운송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후티는 아덴만(Gulf of Aden)에서 홍해로 연결되는 관문인 밥 엘-만뎁 해협(Bab el-Mandeb)을 지나는 상업 선박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와 이어져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 상품 무역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주요 해상 수송로다.

후티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DNB마켓의 헬게 안드레 마르틴센 전략가는 "홍해에서 일어난 최근 일련의 사건은 국제 원유 교역의 동맥이 어떤 위험에 처했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영국의 거대 석유기업인 BP는 이날 홍해를 통한 모든 운송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에는 글로벌 해운기업 머스크(Maersk)가 홍해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독일 컨테이너 해운사 하파크로이트도 홍해를 통한 운항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매니저는 "이같은 공격은 꼭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최근 몇 주간 공격 강도를 높여왔다는 게 문제"라며 "국제 운송을 방해하고 기업들의 리스크 계산에 변화를 주기 위해 비대칭 수단을 계속 활용하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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