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1억 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오후 4시 53분 기준 전일보다 3.61% 오른 9천966만2천169원에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에서 평균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2017년 이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 화면



국내 최대 규모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기준으로는 오후 4시 47분 1억30만 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연초부터 커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연초 이후 가격은 크게 뛰었다.

오는 4월 반감기 역시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반감기란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의미하는데, 새 비트코인이 시장에 진입하는 속도를 늦춰 공급 물량에 압력을 가한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활발하게 거래되자 김치프리미엄도 동반 상승했다. 크립토화면에 따르면 국내 5대 거래소 평균 김치프리미엄은 7.1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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