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2024 iF 디자인어워드'에서 기아[000270] EV9의 금상 수상을 포함 총 31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27개를 뛰어넘는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이다.
제품 부문 자동차 카테고리에서는 기아 EV9이 금상을 받았으며 현대차[005380] 싼타페, 아이오닉 5 N 등이 본상에 올랐다.
iF 디자인 어워드의 금상은 1만여 개가 넘는 전 세계 출품작 중 가장 우수한 디자인으로 선정된 단 75개 디자인에만 주어진다.
iF 디자인 어워드 측은 "기아 EV9은 다른 대형 SUV를 구식으로 보이게 만든다"고 호평했다.
미래지향적 콘셉트 및 선행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 싼타페 XRT, HMGICS 안전 보전 로봇 콘셉트가 본상을 받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에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고객 접점을 구성하는 다양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자동차에서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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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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