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1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4.73을 기록했다. 은행은 1천101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4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37틱 내린 113.39에 거래됐다. 증권은 1천098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677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33.3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아직 없다.

미 국채 금리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장 초반 이를 추종하는 모습이다.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 2거래일간 국고채 종가 기준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 3년과 10년 국채선물에서 순매도를 보인다.

이날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작 금리는 3.25%로 단기자금시장 유동성이 지속해 풍부한 상황이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어제까지 미국 시장이 연달아 약해서 주춤할 수 있다. 다만 입찰도 없고 국내 요인만 봤을 때는 약세 요인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80bp 오른 4.6450%, 10년물은 3.80bp 올라 4.1950%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지표 등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이어졌다.

미 국채 30년물 입찰은 발행금리가 4.331%로 결정됐다. 응찰률은 2.47 배로 앞선 입찰 평균치와 비슷했고,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앞선 6회의 입찰 평균을 약간 웃돌았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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