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4.51을 기록했다. 증권은 9천76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만2천41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12.76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4천52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4천197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이날 거래가 없다. 전 거래일 종가는 131.50을 기록했다.

이번 주 일본은행(BOJ)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호주중앙은행(RBA) 등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경계가 지속되고 있다.

국고 10년 입찰을 소화하며 오후 들어 국채선물은 소폭 추가 하락했다.

국고채 10년물은 3.420%에 2조9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9조1천560억원이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국고채 10년 입찰이 아주 강하게 된 건 아닌 걸 보면 중앙은행들 회의를 앞두고 보수적으로 대응한 듯하다"면서 "입찰받고 바로 델타를 줄이는 움직임이 나오며 점심시간에 밀린(금리 상승)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이 2~3주간 많이 쌓아놓은 롱 포지션을 이번 국채선물 만기 때 롤오버를 하지 않는 듯하다"면서 "절대금리도 많이 올랐고 단기 위주로 '밀리면 사자'가 고착된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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