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반등했다. 단기 구간보다 중장기 구간 금리가 더 큰 폭 상승하며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

2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31분 기준 전장보다 0.25bp 상승한 3.5200%에 거래됐다.

2년과 3년물은 각각 2.00bp 상승했다.

5년도 2.00bp 올라온 3.2550%를 나타냈다. 10년은 2.25bp 상승한 3.2650%를 기록했다. 20년 금리는 2.25bp 상승한 3.1900%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IRS 단기 구간의 경우 한 은행의 3개월물 CD(양도성예금증서) 발행이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낮은 수준에서 이뤄지면서 비교적 강세를 나타냈다"면서 "중장기 구간은 외국계 은행을 중심으로 비드(매도)가 우세한 가운데 현물시장 움직임을 추종했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이날 92일물 CD를 연 3.63%에 1천억 원 규모 발행했다. 이날 CD 3개월물 민평금리는 1.0bp 하락한 3.640%를 나타냈다.

CRS(SOFR) 금리도 전구간에서 상승했다.

1년 구간은 전장 대비 5.00bp 상승한 3.0000%를 나타냈다. 5년 구간은 전장보다 3.00bp 상승한 2.7150%를 기록했다. 10년은 전장 대비 3.00bp 오른 2.6300%이었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대체로 축소됐다.

1년 역전 폭은 전 거래일보다 4.75bp 축소된 마이너스(-) 52.00bp를 나타냈다. 5년 구간은 1.00bp 줄어든 -54.00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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