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장초반 소폭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간밤 미 국채 시장 동향을 일부 추종하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4.84를 기록했다. 은행은 58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64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13.4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30계약 순매수했고 보험이 405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31.94에 거래됐다. 장 초반 거래는 5계약 이뤄졌다.

한 증권사의 채권 중개역은 "미국의 2월 PCE(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나오기 전까지 이렇다 할 재료가 부족하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선물 동향을 참고하는 가운데 소폭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미 국채 2년 금리는 3.30bp 내려 4.6010%, 10년 금리는 1.40bp 하락해 4.2370%를 나타냈다.

미국 채권시장도 PCE 가격 발표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날 개장 전 한국은행은 이달(3월) 기업의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3월 전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이 늘고 가상자산 거래량 증가에 따라 정보통신업 업황도 개선됐다.

jhkim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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