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29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지준)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및 기타 4조9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및 기타 1조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월말일 비율 관리 영향으로 운용 움직임이 제한적이겠다"면서 "조달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선 "분기말 신탁 및 운용사 자금이 이탈하며 금리 상승 압박을 보이겠다"면서 "은행권에 대한 매수 의존도가 높겠다"고 전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및 기타 5조1천억 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9조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8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및 기타 1조1천억 원, 한은RP매각(7일) 6조 원, 통안채 발행 1조 원, 재정증권 발행(63일) 2조 원, 자금조정예금 5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11조1천238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25조1천254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502%, 거래량은 11조6천3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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